📝회고록

2년 차 개발자의 각성

김진한 2022. 7. 13. 00:17

코딩에 처음 발들이게 된 것은 4차 산업혁명으로 문과생들은 도태될거란 걱정때문이었다.

그래서 듣게 된 파이썬 강의는 꽤 재미있었는데 아직도 파이썬으로 홀짝 구하는 문제를 짜던 희열을 잊지 못하겠다.

재밌던 이유는 딱히 모르겠고.... 아마 학생 때 수학 문제 푸는 걸 좋아했던 모습과 비슷한 것같기도??

어쨌든 초급 알고리즘 문제를 풀던 강의에서 재미를 느껴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으나,,, for문과 if문밖에 몰랐던 나는 아는 분 회사에 끌려가서 웹개발을 하게 되었다.

 

그리고 그렇게 얼레벌레 취업해서 주니어 2년차가 되었다.

그 동안 운이 좋아 취업하고 운이 좋아 일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기계발에 어떻게 시간을 할애하고 개인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전혀 몰랐다.

회사를 고르는 법도, 내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가야할지도 전혀 몰랐다.

비전공자로 시작해 로드맵은 물론 회사 차장님들 말곤 아는 개발자들도 없었다.

그래서 내가 발전하고 생태계를 알아가기 위해서는 환경을 만드는 법도 몰랐다.

그 때 친구가 트위터를 해보라는 말해주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.

일단 개발자들이 모여있는 곳에 입성할 수 있었고 잡담이든 조언이든 많은 얘기를 듣고 얻게 되었다. 

이 시대에 주니어들이 하는 고민, 공부, 취업준비, 도서 등 신세계를 알게된 듯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.

또한 유튜브 시대에 발맞춰 빼곡히 올라온 개발관련 유튜브도 빼놓을 수 없다.

그렇게 나는 2년차에 개발자가 되고 싶은 개발자가 되었다! ㅎㅎ

앞으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.

 

아무것도 몰라 꿈도 의지도 없었는데 코딩재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온 개발지망생 개발자의 회고 끝!